11월 17일 자 「중국은 어떻게 인공지능 천재들을 키워내는가」 기사
백서인 ERICA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는 11월 17일자 <중앙일보>에 칼럼 「중국은 어떻게 인공지능 천재들을 키워내는가」를 기고했다. 백 교수는 해당 칼럼에서 최근 AI 논문 저자, 글로벌 상위 AI 인재 비율, 대학별 순위 등에서 중국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경에 주목하며, 중국이 최상위 수험생을 조기 선발해 ‘튜링반’ ‘야오반’ 등 AI 엘리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베이징대는 튜링상 수상자들을 커리큘럼 설계에 직접 참여시키고, 학생들은 입학 직후부터 일대일 멘토링과 반복 면담을 통해 연구주제를 확정한 뒤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중국 내외 빅테크 기업과 유수 대학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칭화대 또한 자국 최고 석학을 전면에 내세워 ‘즈반’ ‘양자과학반’을 출범시키며 AI 단과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도 함께 조명했다.
백 교수는 이러한 중국의 전략을 “타 학과와의 형평성보다 세계 최고 교육 제공에 집중하는 ‘수월성 교육’”으로 정의하고, AI를 최대한 활용하며 부작용을 감내하고 진화해 나가는 중국의 태도를 ‘AI 증강 인간 군단’이라는 표현으로 묘사했다. 그는 한국이 아직 챗GPT 활용 논란이나 수치 중심의 인재 양성 계획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의 자리는 남아 있는가?”라는 날카로운 물음을 던지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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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커뮤니케이터
scarlet0624@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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