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자「"뒤처지면 안돼"…美서 스테이블코인 선점 나선 삼성·쿠팡」기사
9월 16일 자 <한국경제>는 삼성전자와 쿠팡의 미국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에 대해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폐다.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결제와 송금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벤처투자 조직인 삼성넥스트가 미국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레인의 시리즈B 라운드(총 5800만 달러 규모)에 참여했다. 레인은 비자와 협력해 USD코인(USCD)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용카드 채권 토큰화와 스마트 콘트랙트 기반 정산 자동화 등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삼성월렛 등 결제망에 스테이블코인 접목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계열사 간 송금에 활용할 경우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쿠팡 역시 최근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템포'의 초기 파트너가 됐다. 비자,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함께 이름을 올린 쿠팡은 초기 결제 수수료와 환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쿠팡은 연간 최소 2300억~30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과 쿠팡의 행보가 단순한 투자 차원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질서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해석한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연평균 38% 성장해 2030년 1조 409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통화 유동성 규모의 0.9% 수준으로, 사실상 '13번째 국가 통화'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는 게 당연하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조성되기도 전에 주요 대기업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먼저 눈을 돌리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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