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자「잠옷소매 타고 목까지 타오른 불… 11회 수술로 이겨내[병을 이겨내는 사람들]」기사
10월 4일 자 <동아일보>는 화상으로 인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극복한 한 환자의 사례를 통해 김연환 의학과 교수가 시행한 '유리피판술(Free flap surgery)'의 치료 효과와 의학적 의의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주부 이현정 씨(53)는 잠옷에 옮겨 붙은 불로 인해 어깨와 목, 머리까지 3도에 가까운 중증 화상을 입고 3차례의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구축(근육과 피부가 당기는 증상)과 흉터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며 일상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 교수는 피부뿐 아니라 혈관·지방·진피층 등을 포함한 복합조직을 이식하는 '유리피판술(Free flap surgery)'을 통해 단순 피부이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화상 부위의 기능·심미적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김 교수는 "심한 화상의 경우 단순 피부이식만으로는 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외형을 되찾기 어렵다"며 "건강한 복합조직을 함께 이식하는 유리피판술이 구축 증세를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화상은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얼굴과 목 부위 화상은 깊이가 점점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심부 화상 환자에게 '재건 성형'이 단순 외형 복구를 넘어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복귀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상처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지만 환자가 자신감을 되찾고 웃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재건 성형의 진정한 목표"라며, "화상 치료는 미리 막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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