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자 「기후학자의 경고 "우리가 알던 장마는 오래전에 사라졌습니다"」 기사
7월 5일자 <MBC>는 아열대 고기압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남부지방 장마가 기상관측 사상 2번째로 일찍 끝났다. 그 자리를 기록적인 폭염이 뒤덮었다. 장마를 밀어낸 폭염의 원인은 남쪽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습기다. 예년 같으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부근에 있어야 할 아열대 고기압이 제주도 남쪽까지 밀려왔다. 열풍선에 열기를 불어넣는 건 갈수록 뜨거워지는 기온과 바닷물 온도다.
기후학자들은 또 다른 원인에도 주목하고 있다. 적도 부근 대서양 동쪽이 차갑게 식는 이른바 '대서양-니냐' 현상이다.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남미 브라질 부근까지 바다가 식어 온통 파랗게 보인다. 대서양 수온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대기 흐름을 더 격하게 뒤흔들어 멀리 북태평양 고기압 강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다 예상치 못한 폭우로 돌변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대해 예상욱 ERICA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전통적인 장마는 거의 사라졌다. 2020년대 들어서는 비정상적인 장마가 정상화돼 보인다. 강수 또는 기온 측면에서도 변동 폭이 매우 커졌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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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현 커뮤니케이터
ekgus211@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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